천년의 역사를 걷는 여행, 상상해 본 적 있으신가요?
돌담길을 따라 걷다 보면 마주치는 고분과 목조건물,
밤이 되면 고요한 조명 아래 고즈넉한 풍경이 마음을 다독여주는 도시,
바로 **‘경주’**입니다.
이번 여행은 역사의 도시 경주에서의 1박 2일,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황리단길 카페 투어까지 포함된
감성 가득한 여행 코스를 소개할게요.
경주의 아침부터 밤까지, 저와 함께 걸어보실래요?
🗓 1일차 – 천년 고도, 시간의 결을 걷다
1. 📍 대릉원 – 고분 속 왕의 숨결
경주에 도착하자마자 찾은 곳은
고요한 숲길과 거대한 고분들이 펼쳐지는 ‘대릉원’.
푸른 잔디 위로 솟은 신라시대 무덤들은
단순한 유적지를 넘어, 역사의 숨결이 살아 있는 공간처럼 느껴졌어요.
특히 천마총 내부는 신라 귀족의 부장품과 벽화까지 볼 수 있어 꼭 들러보세요.
📌 입장료: 성인 3,000원
📌 운영시간: 09:00 ~ 18:00
✔️ 입구 쪽 포토존 인기! 한복 입고 사진 찍는 분들 많아요 😊
2. 🍴 점심 – 교촌마을 전통 한식
도보로 이동 가능한 ‘경주 교촌한옥마을’에서 점심을 해결했어요.
돌담길을 따라 걷다 보면 나오는 한식당에서
수육 정식과 돌솥비빔밥을 먹었는데,
정갈한 반찬과 깊은 맛에 “역시 경주다” 싶었죠.
✔️ 인기 식당: 교리김밥 본점 / 한정식 ‘경주예담’
✔️ 점심시간 전후로 웨이팅 있음, 예약 또는 브런치 타임 추천
3. 🏛 첨성대 & 동궁과 월지(안압지)
식사 후엔 경주의 대표 유적지들을 차례로 방문했어요.
첨성대는 신라 천문대, 소박하지만 상징적인 건축물이고,
바로 옆에는 저녁 산책 명소로 유명한 ‘동궁과 월지’(구 안압지)가 있어요.
해질 무렵 조명이 들어오는 동궁과 월지의 반영,
정말 말로 설명할 수 없는 황홀한 풍경이에요.
📌 동궁과 월지 입장료: 성인 3,000원
📌 일몰 30분 전 입장 추천! 조명 들어올 때 가장 예뻐요
4. 🌙 숙소 – 한옥 감성 스테이
하루를 마무리할 숙소는
황리단길 인근 한옥 게스트하우스로 예약했어요.
나무 향 가득한 내부, 정자 있는 마당, 전통 소품들이 조화를 이루는 공간.
밤에는 마루에 앉아 조용히 야경을 감상하며 하루를 정리했어요.
✔️ 1박 10~20만원대 / 조식 포함 숙소 다수
✔️ 황리단길 도보 이동 가능 / 조용한 한옥마을 분위기
🗓 2일차 – 감성 충전, 황리단길 카페 투어
1. ☕️ 황리단길 – 전통과 트렌드의 조화
둘째 날 아침은 느긋하게,
요즘 경주에서 가장 핫한 거리 ‘황리단길’ 산책부터 시작했어요.
한옥을 개조한 감성 카페들, 빈티지 소품 숍,
그리고 도자기, 수제 굿즈 샵까지 걷는 재미가 있는 거리랍니다.
📸 인기 카페 추천:
- ‘월정커피경주’ – 감성 정원 + 전통 한옥
- ‘커피플레이스 648’ – 창밖 고분뷰
- ‘황남빵 카페’ – 클래식한 분위기, 전통 빵과 잘 어울려요
✔️ 오픈 시간(10~11시) 직후 방문하면 한산하게 즐길 수 있어요
2. 🍽 경주 교리김밥 & 황남빵 쇼핑
황리단길 근처에서 간단한 김밥 브런치를 먹고
경주 대표 간식 ‘황남빵’과 ‘찰보리빵’을 기념품으로 구입했어요.
작은 선물 하나에도 여행의 기억이 담겨있다는 걸,
경주에서는 정말 자주 느끼게 돼요.
✔️ 교리김밥은 포장 인기 많아 오전 중 방문 추천
✔️ 황남빵 본점은 항상 붐비지만 직배송도 가능하니 참고!
✅ 경주 1박 2일 여행 꿀팁 정리!
- 🚄 KTX 서울역 → 신경주역 약 2시간
- 🚌 신경주역 ↔ 시내 버스 연계 가능 / 택시 약 20~30분
- 🚗 자차 이동 시 경주 시내 주차장 잘 갖춰져 있음
- 📷 인기 촬영 스팟: 대릉원 돌담길, 동궁과 월지 야경, 황리단길 카페 앞
- 👘 한복 체험 & 대여 가능 / 포토존 많은 대릉원 근처 추천
✍️ 마무리
경주는 역사의 도시이자, 감성의 도시였습니다.
천 년의 시간 위를 걷고,
또한 지금 이 순간 가장 트렌디한 공간에서 쉬어가는 곳.
빠르게 흘러가는 일상에서
잠시 멈춰 과거와 현재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도시, 경주.
다음 여행지로 꼭 추천드리고 싶어요 🌾